비일상의 일상화

심민준 스튜디오 B

Ideas

"인간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과거 죽음은 삶과 밀접한 장소에 위치했다. 하지만 근대 도시재건계획에 의해 반복적으로 도시 외곽으로 이전했고 현재에 이르러 죽음은 사람들의 삶에서 심리적, 공간적 거리를 두게 되었다.

사람들은 더이상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우는 경험을 일상에서 하지 못 하게 되었다. 미해사회에서는 죽음을 기피하지 않고 죽음을 배우고 기리는 공간으로 다시 삶에 죽음이 밀접하게 존재해야한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점에서 보편적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이들에게 회피의 대상이 되어버린 문화공간으로의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장사시설과 녹색 공간의 연결

"비일상의 공간을 일상의 공간으로 만들어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녹색갈증(Biophilia)에 기반한 도심 속 수직형 퇴비장사시설을 제안한다.

인간은 소통을 통해 단절되어 있지 않고 함께 있을때 안정감을 느끼는 본능 '녹색갈증(Biophilia)을 가지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 또한 여전히 외롭지 않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으며, 나중에 죽음에 다를 때도 외롭지 않기 바라며 죽음과 이미지와는 반대로 화사하고 따듯한 집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고 싶어하며 자신의 죽음 뒤에 남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슬퍼하지 않기를 바라며 기억하기를 원한다. '녹색갈증(Biophilia)'인간은 엤날부터 자연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은 삶에 끝에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사회적 기피 시설로 인식되는 현 장사시설의 패러다임을 넘어, 식물원이라는 장소적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연과 녹아들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지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