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und
Ideas
근대에서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온 을지로와 구 미국 문화원은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있다. 하지만 현대의 을지로는 대규모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주로 분포함에 따라 이전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을지로라는 가로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특색이 소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속 근대의 접점인 구 미국문화원을 통해 기억의 실마리가 되어 을지로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새로운 집입을 통한 을지로의 동선이 구 미국 문화원의 동선으로 연장되어 을지로의 특색을 경험하고자 한다. 새로운 진입은 공개공지와 공공보행로에서의 인구 유동을 고려하여 서측에 배
치하고 진입과 함께 연장되는 수직동선은 각 층의 테라스와 중정과 같은 외부공간을 통해 연결되어 내부의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상승하는 구성을 취하였다. 이러한 동선과 연계된 프로그램은 재활용
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근대에 수공업이 발달하였던 을지로의 배경속 인근의 장인들과 신인디자이너, 대중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프로그램을 고려하였다
동선의 시점 프로그램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친환경 오픈라이브러리,업사이클링 전시관으로 구성되고 다음은 체험과 경험을 위한 업사이클링 메이커스페이스와 그에 기반하는 소재은행, 그 다음은 취미와 지속을 위한 업사이클링
개인공방과 코워킹스페이스로 프로그램 진행을 구성하였다.
구 미국문화원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약 80년의 세월을 함께 공유해온 을지로와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을지로는 열린공간인 시청광장을 기점으로 6차선 이상의 넓은대로가 배치된 개방적인 환경이지만
그 대로를 따라선 대형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즐비한 다소 과밀화된 도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현대적인 을지로의 도심속 구 미국문화원은 낯선 근대건축물로 남아있다.이에 주목하고 싶은 점은
을지로의 물리적 환경속 개방과 폐쇄와 구 미국 문화원의 현대속 근대의 모습같이 서로 다른 성격의 공간들이 중첩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성격의 공간들을 외부공간을
통해 분리와 연결, 동선의 연장등을 통해 새로운 중첩된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