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cting Space

조준범 스튜디오 B

Ideas

#1_ 주거지역의 상업적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주거환경 변화

최근 한국에서는 주거지역에 상업적 기능이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상업화로 인해 임대료 상승, 주차 문제 등 주거환경을 위협하게 되면서 세입자들이 내몰리고 있다.

경복궁과 북촌 사이에 위치한 종로구의 행정동인 삼청동은 해방 이후부터 예술과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꾸준히 발전 해 왔으며 그에 따른 상업화 또한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기존의 기성시가지에 상업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주거영역은 가로에서 밀려나 침범당하고 훼손되기 시작했다.

#2_ 광범위한 부지와 단차로 인한 도시조직 및 흐름의 붕괴

정독 도서관 부지는 과거 고등학교로 계획되었던 광범위한 필지이다. 용도는 도서관으로, 운동장이 공원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었으나 과거의 학교의 폐쇄적인 특성으로 인해 출입구가 한곳밖에 없어 통행이 불편하다.

더군다나 축대를 세워 주변 대지보다 높은 지대를 형성하여 경계부를 형성하고 양쪽 지역의 단절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작은 소로들이 얽히면서 작은 주거 블록과 마을이 형성되었던 곳은 현재 건물 한두개층 높이에 있는, 열려 있지만 열려 있지 않은 넓은 공원과 잔디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각각의 건물들이 개별적으로 발전하던 상황에서 일부 필지를 하나로 묶어 하나의 공동체로서 개개인과 공공이 같이 참여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계획한다. 소통의 여지를 남겨두도록 하고 상업화가 진행되는 주변 여건과 적절하게 대응하면서도 기존 혹은 새로운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침해 받지 않는 공동주거를 조성한다.

또한 정독 도서관 부지의 일부를 이용 해 길을 연결하여 보행 단절을 해소하고 기존의 이런 소로들을 다시 잇고 연결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재생시키고자 한다. 이 <연결>하는 과정이 하나의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여 정독도서관 녹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함과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