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사이에서 시작된 작은 독립
Ideas
도시의 빈틈은 종종 버려진 공간으로 남지만, 청년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이 된다. 공실과 자투리 땅, 건물 사이의 틈을 잇는 ‘판’은 청년에게 독립할 수 있는 작은 주거를 제공하면서도, 관계를 맺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기존 근린생활 건물을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철거비용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절감하였다. 이는 곧 청년 세대에게 값싸게 주거를 내어줄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이 된다. 나아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열린 중정을 통해 단절된 일상 속에서도 관계와 사건이 스며드는 환경을 만들고, 도시와 사람, 건물과 사람이 함께 연결되는 새로운 청년 주거의 모델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