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는 세운

주진우 스튜디오 B

Ideas

다양하지만 원래 하나이니까

현대인은 정보 과부화로 인한 능동적인 선택적 접근이 가능해져 퍼스널 라이프가 강화되고 개인의 요구는 다양해졌다. 반면 도시는 비물질적 흐름과 물질적 시스템의 결합으로 볼 수 있는데 다양화되는 비물질적 흐름을 기존에

있던 물질적 요소들이 방해한다. 여기서 비물질적 흐름이란 예측 불가능한 유기체적, 소통의 개념이고 물질적 시스템은 기존의 인프라, 건물이 이에 해당한다. 압축적 근대화의 역사를 살아낸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다. 빠른 발전으로 도로가 깔리고 형성된 구획에 따라 정해진 틀 안에서 건물이 올라갔다. 여기서 옴니버스 시티를 제안한다. 옴니버스란 소설 구성 방식 중 하나로 공통된 단일 주제로 묶인 무수히 다양한 개별적 이야기 모음이다.

세포분열 방식을 통해

단세포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는 태초에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하여 본질이 같으나 다양한 기능을 하는 여러가지 세포로 분열 및 합성하여 하나의 생명체를 구성한다. 분열된 세포는 역할이 다르지만

생명체를 구성한다는 근본 목적은 동일하며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분열 및 합성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이러한 방식을 건축에 적용했을 때 네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유기적 연결 _ 분열 및 합성 된 세포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이는 세포간 소통을 증가시킨다.

#2. Quasi space _ 세포가 분열되며 생긴 '공간'은 어떠한 행위든 일어날 수 있는 '제 3의 공간', '궁극의 공간'이 된다.

#3. 다양성 수용 _ 분열되어진 세포는 각자 수요에 따라 분열 합성이 가능하다. 이는 세포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다.

#4. 지속가능성(시대변화에 적응) _ 세포는 도시나 자체가 특정 시기에 요구하는 형태를 유동적으로 분열 및 합성한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