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ayered Fields
Ideas
‘현대 도시는 기능적으로만 작동하며 관계는 단절되어 있다. 이를 해체하고 새로운 연결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 디지털 시대의 도시와 고립
오늘날의 도시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연결은 증가했지만, 실상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고립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각자의 이야기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단절된 채 흘러가고 그 안에서 형성된 새로운 문화는 물리적 관계를 대신하는 새로운 도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도시는 연결되어 있지만 문화는 순환하지 않는다. 우리는 디지털 속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져 있지만, 정작 도시의 공간 안에서는 관계가 단절되고, 문화는 순환하지 못한 채 소비되고 사라지고 있다.
- 도시의 구조
도시는 하나의 고정된 틀로 완성되어 있지 않다. 도시는 끊임없이 겹치고 해체되며 재조직되는 구조를 가진다. 그리드, 개인과 집단, 자연과 인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관계가 발생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도시 구조는 효율과 기능을 우선시하며, 도시가 가진 잠재적 다양성을 억누른다. 이 단일한 구조를 해체하고, 사람과 문화가 개입할 수 있는 다층적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도시에 새로운 흐름을 제안한다.
- 파편화된 이야기
도시는 수많은 개인의 파편화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이 이야기들은 정형화된 질서 속에서 드러나지 못하지만, 다층적 구조 속에서 비로소 관계를 맺는다. 개별적 이야기가 모이고 충돌하는 과정 속에서 도시는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닌,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구조로 확장된다.
‘ 도시의 고정된 질서를 해체하고, 기능의 중첩과 순환을 통해 관계 중심의 도시 구조를 재구성한다. ‘
도시의 기능이 아닌 관계로 작동하는 공간 구조를 통해 단절된 요소들을 해체와 중첩을 통해 새롭게 연결된다. 공간과 기능은 고정되지 않고 사용자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한다. 시간과 사용자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다층적 공간 속에서 각 공간은 고립된 기능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이는 도시 내부의 단절된 흐름을 다시 연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