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AR GALLERY
Ideas
정독도서관과 헌법재판소를 이어주는 축의 중앙에 위치한 대지는 북촌 한옥마을의 초입에 위치하여 방문자들로 하여금 정숙하고 차분한 인상을 남긴다.
서울시 종로구 재동에 위치한 대지는 정독도서관, 국립 현대미술관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갤러리들의 빈도가 높은 북촌한옥마을이 있어 문화시설에 대한 요구가 적은것이 특징이다.
소규모의 한옥과 근린생활시설들이 좀은 골목길 사이에 빼곡히 들어서 있어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없는 구간이 많으며 특정 시간대의 혼잡도가 높아 관람객들에게는 북촌의 분위기에 녹아들며 관람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미술관이 요구된다.
대지에서 미술관은 동서축으로 선형을 가지는 두개의 직육면체 매스로 구성되며 북측의 매스는 남측의 매스를 뒤에서 받쳐주게 된다.
북측의 매스는 남측의 매스를 받쳐주며 무채색 계열의 현무암 패널로 마감하여 단단하고 무거운 매스가 앞의 매스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미술관의 정면이 되는 남측의 매스는 한옥기와의 물성을 가져온 테라코타 루버로 덮힌 입면으로 북촌의 차분한 분위기에 녹아들게 된다.
전시가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자연채광은 작품에 손상을 주게 되므로 전시실에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경로에 빛을 정제시키는 건축적 요소를 필요로 한다.
전시실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가장 먼저 걸러주게 되는 루버의 단면은 동측광이 비치는 경로를 길게 만들어주고 서측광의 경로를 짧아지게 하기 위해서 동서방향의 각도가 다르게 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