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ffle Land

전형빈 스튜디오 C

Ideas

[점유밀도 대 조정의 시대 부적응 도시]

고밀화된 도시는 사람들의 무수한 점유를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런 고밀화는 펜데믹 시대에서 변화된 삶의 교류방식을 자아냈다. 공간을 다수가 접하지 못 하고 이동의 제한

속에 공간을 유의미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공간은 유동적이지 못하고 기존의 건물들은 부적응한 상태로 남아있다.사람들은 어디에 어떻게 머물며 관계맺을지 매번고민

을 거듭한다. 우리가 편안하게 장소했던 곳들은 방역과 위험의 성지가 된다.

[기존 공간의 유연한 활용 변화 필요성]

펜데믹에 따라 현대인들은 기존의 공간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집이나 위성화된 공간으로 안정성을 찾아 나선다. 이로인해 재택근무등을 통한 업무공간은 필요이상으로 낭비되고

있고, 다양한 활동이 요구되는 주거공간은 기능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상업과 문화

공간은 업무방식의 전환으로 부분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게 되어 비워진다. 이러한 공간

활용의 고착은 오프라인적 교류가 부재한 시대임을 드러낸다

서로를 마주보면서 교류하는 이전의 방식이 아닌 현 시점에서 필요한 새로운 소통방식이 필요하다. 현대의 도시에서 밀도의 조율을 이루어 낼 건축적 장치를 통해 이질적이고 다양한 공간속의 사람들과 필요에 의한 공간들을 더하고 덜어내면서 , 하드웨어적으로 한계가 있는 고착된 도시공간속의 유연함을 불어넣어, 도시는 공간의 물리적인 밀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활동영역과 새로운 공간으로 채워진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