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공간의로서의 대림역 탑승 플랫폼

정윤재 스튜디오 D

Ideas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인간은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으로의 일상생활의 전환을 계기로 활동범위가 줄어들게 되면서 다양한 활동 및 공동체 행위에

크게 제약을 받게되는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이 줄어들게 되었고 우리는 코로나 이전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일상을 함께 보냈었던 과거의 사람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되며 접촉이 줄어든 현재, 편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던 일상속에서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타인들의 존재를 보다 더 선명하게 의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를 통해 인간은 서로가 서로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총체적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절실하게 깨달았고 공동체, 교류문화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일상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인지하지 못한 공동체 공간 '지하철 탑승 플랫폼'

지하철역이라는 공간은 집과 일터를 연결해주는 공간으로 우리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지나칠 뿐 우리들은 지하철역이라는

장소를 공동체 공간으로 인지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요소들의 연결에서 비롯한 융합의 시대라고 설명되어지는 4차산업의 영향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융화되어지고 연계되어지는 방향으로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미 서로다른 장소와 장소를 연결하는 공간인 지하철역이라는 공간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4차산업 이후 발전 다양한 요소들의 복합화가 이루어 지기에 지하철역이라는 장소가 가지고 있는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은 다른 장소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지하철역을 단순하게 지하철을 타기위해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계되어지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지하철역을

제안하여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인지하지 못했었던 지하철역이라는 공동체 공간에 새로운 공동체의 가치를 되찾아 주려한다.

두 가지의 모순적인 상황이 충돌하는 장소,‘대림역 2호선’

대림역은 2호선과 7호선이 환승하는 환승역으로 하루평균 8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다. 그 중 2호선 탑승플랫폼은 대림역 주변 도림천의 위치로

인해 지하에 계획되지 않고 지상 8M 높이에 설계되어진 지상 탑승 플랫폼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 지하철역을 환승하기 위해 이용하는 장소이지만

대림역은 지상에 위치한 탑승 플랫폼으로 인하여 주변의 도시흐름을 단절시키는 장애물과 같은 장소로 인식되어진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과

대림역 인근에 살고있는 중국교포들과의 갈등또한 심화되면서 이러한 대림역을 기피하는 장소로서 인식하는 비율이 날이 지날수록 높아진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