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불안연대의장 프레퓨레스틱벙커

박예린 스튜디오 C

Ideas

재난의 일상화, 현시대는 위험사회

: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위험이 발생하고 생겼다. 과거의 위험은 물리적 유한적 피해를 입히는 DANGER이었다면, 현대의 위험은 심리적으로 무한적 피해를 입히는 RISK이다. 코로나 19와 같은 미지의 RISK는 성별, 연령, 계층, 국가를 넘나들며 확산되어 사람들의 사회적행위와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다. 우리의 삶을 언제 어떻게 위협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

호모 프래퍼와 심리적 안식처

위험사회의 현대인은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해서 대처하는 태도를 가져야한다. 각가지 방법으로 위험에 대처하는 현대인, 프래퍼들은 과거부터 다양한 자신만의 벙커를 세워왔다. 물리적 위험에 대한 벙커를 세워 개인을 보호하였다면, 현시대의 위험인 불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공동체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안식처 벙커가 필요하다.

일상적 불안 연대의 장 프레퓨리스틱 벙커 : 필터링 경계를 통한 커뮤니티 안식처

현대의 초월적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는 위축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시키고 각자만의 분리된 공간 속에서 타인과 거리낌없이 공동체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일상에 도래하는 불안을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연대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식이 되는 벙커는 다양한 레이어들을 이용하여 심리적으로 필터링 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한다. 녹지, 물, 내부, 외부, 길 등 다양한 요소의 레이어들의 중첩과 순차적인 경계를 통해 필터링 경계망이 형성되고 레이어들을 통과할 때마다 심리적 필터링 과정을 통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