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GHOST PLATFORM TO HUB PLATFORM

심유민 스튜디오 D

Ideas

늘어가는 유휴공간, 도시내면의 경계

: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도시의 성장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고 현재는 건물이 들어설 땅조차 부족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시의 외연적 확장이 진행 되는 한편, 도시의 내부에는 노후화되고 유휴화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휴공간은 ‘사용되지 않는, 쓰지 않고 가만히 놀리는 공간’을 의미하며,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자투리 공간,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나 인프라스트럭쳐 등이 될 수 있다. 유휴공간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폐공장을 전시, 교육, 커뮤니티 공간등으로 탈바꿈하는 사례와 같이 사용되지 않는 도시의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유휴공간의 문화적 재탄생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더불어 도시의 새로운 장소성을 만든다.

 

신설동, 유령승강장의 멈춰진 시간

: 유령승강장은 미래에 신설되는 호선으로의 환승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계획이 변경되어 폐쇄되는 경우로 생겨나게 된다. 새로운 노선 계획에 따라 사용 유무가 결정 되며, 사용계획이 없는 승강장들이 대부분이다 .

유령승강장은 만들어진 그 시간 속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그대로 멈춰져 있다.

이러한 유령승강장들 가운데 신설동 지하3층에 위치한 유령승강장과 연결되는 신설동 92-23 일대의 사이트는 용신동으로 묶이기도 하기 때문에 용신동의 주민센터를 함께 쓰고 있다. 신설동만의 주민 커뮤니티 센터와 지하철 유휴공간을 연결하여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람들의 일상과 연결되는 커뮤니티 허브공간을 설계하였다.

------------------------------------------------------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