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종교시설을 제안하다
Ideas
교회는 병든 사람 노숙자 등 다양한 사람의 출입이 가능한 곳이며 누구나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교회는 시설관리 등 여러 문제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아 교회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시간의 제약을 받게 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교회는 노숙자들이 머무르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었다.
이러한 자세는 교회를 도시 속 단절된 섬으로 만들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수많은 교회들은 도시의 풍경을 점령해버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교회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현재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게 변하고 있는데 본질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교회가 본질을 지키며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아지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교회 형태를 제안하고자 한다.
교회를 건축하게 되면 규모가 큰 단일 용도로 건축을 하지만 예배가 없는 날에는 공간의 이용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단일 용도가 아닌 다용도 시설로 계획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예배가 없는 날에 공간을 다른 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문화시설과 저소득층으로 시선을 돌려
이 들을 위한 주거를 교회에서 제공해 주어 문화시설, 주거, 종교가 병합된 복합시설을 계획하였다.
사이트는 영등포동에 있는 쪽방촌으로 정했다. 1970년대에 만들어졌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소외된 사람들이 몰렸으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350명이다.
2평 정도되는 작은 집에 월세 30만 원을 주며 살고 있다. 교회에서 350세대를 제공해 주며 기존 교회와는 다르게 교회와 문화시설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은 주거로 계획하였다
. 지하의 단점인 빛과 습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이드 공간을 형성하여 지하로 많은 빛이 인입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서 설명하였던 시간의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실은 외부로 배치하여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명상 공간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