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su Post-School Hypercraft Campus
Ideas
_과거에 머물러있는 교육공간, 도심 속 공백이 되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그에따라 교육의 형태도 변화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전 세대와 같은 공간에서 학습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의 대상과 교육의 방식이 모두 변해버린 현재, 기존 교육공간은 더이상 사회발전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2024년, 서울시에도 일반고 최초의 폐교가 생겨나면서 그 현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줄어드는 학생과 늘어가는 폐교로 도심의 공백이 생겨난 지금,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한 제2막의 캠퍼스가 필요하다.
_정보의 바다 속 잃어버린 문해력, 창작을 통한 학습의 재구성
오늘날 우리는 작은 화면 속에서도 매일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그러나 반복적인 스크롤에 무뎌진 사람들에게 디지털 정보의 습득은 일회적인 이벤트에 불과하다. 우리는 정보의 수용자에서 벗어나 창작과 실험을 통해 정보를 재배열하는 주체적인 배움의 경험과 공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_성수공업고등학교 (2024년 폐교)
성수공업고등학교는 과거 성수의 공업적 발전을 이끈 창작자의 배움의 터였기에 성수의 발전과 연계된 중요한 장소이다. 그러나 학생 수 감소와 공업 기술의 쇠퇴로 인해 성수의 핵심 기능을 하는 거점이 아닌 퇴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24년 폐교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산업과 공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디지털 학습이 접목되엇을 때, 성수공고는 과거의 교육공간으로서 퇴화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캠퍼스로 재탄생하여 제2막을 열 것이다.
_준공업지역에서 첨단거점으로의 전환, 과도기적 미완의 도시
성수는 현재의 과도기적인 사회 흐름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다.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제조업과 공업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이후 IT와 R&D 사업이 유입되며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두했다. 그 뒤를 따라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공업과 산업, 주거의 불편한 공존 속에서 새로운 도시 형태가 형성되었다.
_CRAFT DNA를 내포한 도시
성수는 카멜레온처럼 여러 특색으로의 탈바꿈을 거쳐오며 그 안에 '창작(CRAFT) DNA'를 내포하게 되었다. 이에 주목하여 정보가 모이고, 실험되며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 새로운 학습 캠퍼스를 조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