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equent Generation’s Retreat ; 소록도
Ideas
# 초연결시대 RETREAT
모든 것이 연결되어 가는 기술문명의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너무 많은 관계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무한 연결 관계를 회피하고, 도피하고 고립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고립과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사회와 사회의 연결이 약해지면서 공동체가 해체되고 파편화된다.
지금의 공동체 그리고 미래의 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시대를 만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일 작은 단위인 개인을 위한 치유하고 쉬어가는 공간이 필요하다. 2050년의 RETREAT은 단순한 후퇴나 휴양이 아닌 1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이다. 단순한 휴식이 아닌 적당히 분리된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문화적, 공간적,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 지속가능한 소록도
작은 사슴 모양을 닮았다는 이름의 소록도는 섬 전체가 병원으로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한센병'은 의학의 발달로 오래전 완치가 가능해졌고, 2009년 소록대교의 개통으로 더 이상 섬이 아닌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더 이상은 불치병이 아닌 한센병이라는 특수한 매개체로 엮여있는 소수집단인 그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
소록도 자체의 소멸을 막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치유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세대 교체'가 일어나야한다.
이전의 것으로 돌려놓는 것이 아닌 과거의 기억 위해 새로운 기억이 쌓여야 한다. 기억되어야 할 오래된 역사와 문화적 의미와 ‘섬’이 가지는 산과 바다의 환경성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공해 준다.
과거 한센인들이 강제로 고립된 장소였다면, 이제는 자발적으로 고립하러 방문할 것이다.
# 마당이 중심이 되는 마을 , 중앙리
중앙리는 한세인들과 방문객들의 경계역할을 하는 마을이다. 산으로 구성된 소록도에 평지에 위치한 마을로 구성요소가 가장 다채롭고 국립병원이 위치해 있어 소록도 전역의 환자들의 활동 범위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있다. 세대교체가 일어나도 커뮤니티와 문화의 중심이 될 장소이다.
뉴 코쿠닝족으로 세대전이가 일어나면서 여가생활에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노동까지 더불어 자족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집 앞의 공용 마당에 모이고 흩어지고를 반복하며 휴식과 더불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