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CLOUD MARKET

김정혁 스튜디오 A

Ideas

#파괴적 커머스의 시대를 맞이한 유통업

최근 디지털 경제가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이종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현상이 발생하였다.

유통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유통과정의 해체와 재조합 등 기존 방식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며 다양한 채널을 오가는 소비자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시장체제가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게 되며, 새로운 브랜딩의 가치가 생산될 것이다.

#빅박스(BIG BOX)의 해체를 통한 오프라인의 변화

대형 오프라인 유통은 그간 빅박스로 불리며 유통산업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온라인이 빠르게 성장하고 오프라인 유통 고유의 판매 기능을 가져가면서, 미래의 오프라인 모습은 더이상 그려지지 않는다.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로 유통 단계가 축소되고 효율화 되면서

사람들은 스페어 타임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시간들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각각의 니즈를 충족시킬 유희적 가치를 찾게 되었고, 생산자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의 유희적 가치를 실현시켜야 한다.

#플루이드 디드로를 통한 2050년 오프라인 시장의 새로운 형식 제안

마포도매시장은 마포구 권역을 담당하는 빅박스의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홍제천, 평화의 공원과 같은 자연 요소와 월드컵경기장, 주거단지 등

유동인구의 비율이 높은 주변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빅박스의 고착화 된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앞으로 도시변화에 맞춰 단일 기능을 가진 빅박스는 기존 틀을 벗어나 여러 채널을 오가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매치메이커이자 다면플랫폼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나는, 현재 빅박스의 기능을 탈피하지 못한 마포도매시장을 프로토타입으로 선정하여 2050년 오프라인 유통이 맞이할 시장의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디드로 이펙트(Didero Effect)는 물체간 상호작용이 자체적인 문화적 연결성을 형성해 기존에 구입한 상품에 어울릴만한 상품을 연쇄적으로 구매하는 소비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방법을 건축적으로 승화시켜, 플루이드 디드로적 다중적 환경의 시장을 제안한다. 다중적 환경은 소비자의 능동적인 선택에 의한 다층적인 경험소비를 제공하며,

연쇄구조 속 연속되는 상호관계적인 장을 형성해 생산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창출하는 2050년 건축과 도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복합화 된 도매시장의 새로운 유형이 될 것이다.

Dra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