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公演)하는 공원(公園), 포레스트 컴바인
Ideas
3차생활의 공백
팬데믹 이후 집에서의 1차생활과 일터에서의 2차생활로 생활범위가 좁혀지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축소된 범위마저 집으로 좁혀졌다. 변화된 일상 속 현대인이 겪는 고독감이나 삶의 황폐화는 우리가 당연시 여겨온
일상 속 '3차생활'의 쇠퇴로부터 발생한다. 공공시설은 수익성을 쫓아 축소되고, 도시건축은 대형화, 획일화되어
사람들은 일상 속 걸을 장소,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장소가 사라져간다.
탈(脫)거리두기
언택트 삶 속 사람들은 과거의 일상과 사람의 온기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
제3의 장소는 각 목적공간을 오가며 사람들이 지친 일상 속 목적성을 갖지 않고도 찾을 수 있는 우연적인 Event공간이며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어 코로나블루와 억압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코로나 이후 더욱 더 부각되는 야외공간과 거리두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통해
목적없는 접촉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맞물릴 수 있고 이러한 우연을 통해 재미와 휴식을 통한 활력을 재충전할 기회제공이 필요하다.
뉴노멀시대의 공연예술허브
한정된 시간과 제한된 공간 속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현장성은 공연예술의 가장 큰 장점이었지만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3밀기피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밀폐된 장소에 최대한의 관객을 동원하여
수익성을 쫓는 기존의 대형화된 시설이 아닌, 팬데믹 속에서도 안전을 유지하고 그 이후에도 자리잡을 수 있는
뉴노멀시대의 저밀도형 공연장과 파편화된 공연예술허브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