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plex의 도입을 통한 지역의 로컬리티 활성화
Ideas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세계화를 통해 나아가던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물리적 거리마저 멀어졌다. 단기간에 끝날줄 알았던 코로나 팬데믹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Untact 시대를 앞당겼으며,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원격으로 혼자, 같이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분위기를 극복하고 싶은 마음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 앞 그리고 동네의 작은 공간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개복동, 같이의 가치
개복동은 과거 군산이 일제 수탈의 거점으로 이용되던 시기에 개발되기 시작해 빠르게 성장 하여 군산시의 문화활동을 이끌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심의 발달로 점차 쇠퇴해져가는 구도심이 되었고 사람들의 발길 또한 사라져갔다. 구도심이 된 개복동은 개복영화제 또는 거리예술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예술의 맥이 끊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였고 조금씩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던 중이였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그나마 진행중이던 행사마저 무산되거나 사람들의 관심이 끊긴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사람들은 답답함과 소통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동시에 겪고있다. 우리는 개복동의 역사를 함께 지내 온 우일극장과 그 일대를 거점으로 문화소통의 장을 만들어 이 공간에서 우리는 다시 모여 같이하는 것의 가치를 다시 느끼고자 한다.
#미니플렉스를 통한 장소성 강화
사람들은 대부분의 문화시설을 즐기기 위해 모든 상업, 문화시설이 모여있는 '멀티플렉스'로 향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껄끄러워진 지금, 각 지역이 가진 장소성을 이용하여 도시의 멀티플렉스를 각 동네의 '미니플렉스'로 퍼트리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공간을 제안한다.